카네이션은 원래 지중해 연안에 자생하던 패랭이과(석죽과)의 다년초로,
기원전 3백년경 "다이안서스(Dianthus)"라는 이름으로 재배되었다하여 지금도 이것이 학명으로 불리우고 있다.
카네이션의 속명(屬名)은 'Dianthus'인데, 다이안서스는 "쥬피터의 꽃"이란 의미이다.
카네이션(carnation)의 원래 이름은 '엔젤'이였다. 엔젤은 네델란드 이름 'Anjelier'에서 유래하였는데,
오늘날에는 이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카네이션'으로 불리게 되었다.
영명인 '카네이션'이란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가 있다.
카네이션이란 이름이 라틴어 carnalis에서 유래한 것으로 "육색(肉色), 음탕함" 을 상징한다.
carn은 육욕적인이란 뜻으로 이꽃의 원종(原種)이 붉은색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카니발을 "사육제(謝肉祭)"라고 하는 것도 이 일례이다.
이와는 다르게 카네이션을 옛날에는 coronation이라고도 불렀는데,
이것이 cornation으로 바뀌어지고 마지막에 카네이션(carnation)이 되었다는 설명도 있다.
이것은 화관의 모양이 왕관(crown), 즉, corona (옛 로마에서 전공을 세운 상으로 준 것)처럼
'왕관 모양의 꽃'이라는 의미로 이러한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이꽃으로 화관, 즉 코로나를 만들어 제우스 신의 제사에 사용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이꽃을 신성시 하여 제우스 신에게 바쳤다고 한다.
고대 로마사람들도 이꽃을 "flos Jovis"라 하여 애호(愛好)하였는데,
flos는 영어 플라워에서 유래한 것으로, 로마인들이 카네이션을 Jove's flower라고 부른 것이다.
Jove는 로마신화의 주신(主神), 즉 쥬피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