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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캠페인 : 속삭이며 거닐다 가까워진 브랜드 ‘루이비통 사운드워크’

공리와 베이징 목련골목을, 서기와 고양이거리를 함께 걷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소비자가 내심 바라는 것을 콕 집어내는 것이 통찰력이라면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적어도 필자의 속마음은 잘 집어낸 듯하다. 루이비통 사운드워크 사이트(www.louisvuitton soundwalk.com)는 디자인이 뛰어나지도, 기술의 혁신을 보여주지도 않는다. 단지 세계적인 스타 공리, 조안첸, 서기가 각자의 추억 어린 베이징, 상하이, 홍콩을 속삭이듯 안내한다. 시끌벅적한 프로모션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이미지와 그들의 가이드는 루이비통이라는 브랜드에 푹 빠져들게 하는 주문 같다.

‘루이비통 사운드워크’ 캠페인의 메인 페이지

‘루이비통 사운드워크’ 캠페인의 서브 페이지_1

‘루이비통 사운드워크’ 캠페인의 서브 페이지_2

내가 진행한 캠페인 : 자신만의 되고송으로 가득한 ‘생각대로 T 되고송 캠페인’

‘덩크슛 한번 할 수 있다면…(중략)…주문을 외워보자. 야발라기히기야~’(이승환의 ‘덩크슛’)처럼 주문을 외워서라도 성공 캠페인을 만들고 싶다. 그럴 때면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찾곤 하는데, ‘되고송’은 그런 면에서 훌륭한 무기다. 장동건의 멋진 목소리에서 시작해 수천수만 개의 버전으로 바이럴돼 이젠 국민 애창곡이 된 ‘되고송’. 한명 한명 소중하게 만든 ‘패러디 되고송’으로 가득한 사이트를 볼 때면 ‘브랜드는 소비자들에 의해 만들진다’는 어느 CEO의 말이 생각난다. 오늘도 T캠페인에 소비자의 참여가 넘쳐나길 바라며 ‘수고한 분들을 위한 되고송’을 주문처럼 흥얼거린다.

‘생각대로 T 되고 송’ 캠페인의 메인 페이지

‘생각대로 T 되고 송’ 캠페인의 서브 페이지_1

‘생각대로 T 되고 송’ 캠페인의 서브 페이지_2

박기홍
SK텔레콤 <생각대로T> <멜론> , 11번가 아모레퍼시픽 <헤라> <미쟝센> <댄트롤>,
현대기아자동차 <로체이노베이션>, LG전자 , AIG생명, 흥국쌍용화재, 우리투자증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