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 
월간[WEB]
 | 
월간[IM]
 | 
디자이너's 포스팅
 | 
얼리어답터
 | 
기타
얼리어답터 - [얼리가 간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10 (1부)
얼리어답터  |  2010.04.02 11:38:41



Seoul Living Design Fair 2010

지난 3월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던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10"에 다녀왔다. "Touch - 행복을 만드는 감성 디자인" 이라는 테마 아래, 기능과 감성의 공존을 추구하는 디자인 트렌드를 제안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10에는 200여개의 브랜드들이 참여하였고 가구, 가전, 주방/욕실, 조명, 장식품, 소품 등 리빙 문화 전반에 걸친 아이템들을 골고루 전시하였다. 디자이너라면, 혹은 디자이너 지망생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둘러본다는 리빙디자인페어를 취재하기위해 평소 즐겨 입던 작업복을 벗어던지고, 옷장에서 나름 가장 트랜디하다고 생각되는 의상으로 세팅하고 과감하게 방문하였다. 그러나 웬걸... 리빙디자인페어를 구경온 사람들은 마치 패션쇼나 시상식에 버금가는 드레스 코드로 무장하고 있어서 세삼 놀랐다. 특히, 디자인 계열 대학생들이 단체 관람이 많았는데, 이들도 평소 입던 "작업복"을 벗어던지고, 맨정신으로는 도저히 소화해 낼 수 없어보이는 과감한 의상을 선보였다. (덕분에 안구정화 실컷했다^^) 아무튼 리빙디자인페어가 이제 명실공히 장르를 초월한 트렌드 세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감당해 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룸

이번 페어에서 가장 큰 부스를 설치한 일룸의 전시공간에는 최근 일룸에서 전략적으로 밀고있는 컴퓨터 테이블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었다. 얼리리뷰를 통해서도 소개된 바 있는 일룸의 컴퓨터 테이블 시리즈(얼리 리뷰 보러가기)에 실제로 컴퓨터를 세팅해 놓아 관람객들이 앉아서 쉬면서 웹서핑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여 일룸 만의 미니멀하면서도 실용적인 working table의 진가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www.iloom.com)



글로브비젼코리아

미국 Grobal LLC사의 한국 독점 공급원인 (주)글로브비젼코리아에서는 카림 래쉬드(Karim Rashid)가 디자인한 "스스로 물주는 화분"과 미국 키친아트 브랜드인 "프레파라"(Prepara)를 취급하고 있는데, 이 아이템들은 워낙 널리 알려진 터라 따로 촬영하진 않았고, 오히려 한켠에 조용히 전시된 "화분 겸용 스탠드 조명"이 시선을 끌었다. (www.grobal.co.kr)



김은영

Nottingham Trent University를 졸업한 김은영씨의 "Bubble Candy"는 플라스틱 수지로 된 메쉬 구조의 구체를 다양한 컬러와 볼륨감으로 표현하였고 그 안에 조명을 넣어 벽과 바닥에 퍼지는 메쉬의 그림자가 환상적인 제품(수작업)이다. 영국에서 2008년도에 영 디자이너 50인에 선정되기도 한 김은영씨는 아름다운 외모를 무색케하는 그 만의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작가이다. (www.eunyoungkim.co.kr)



써티 미니츠

아로마 테라피용 바스볼(bath ball)을 넣어 판매하는 "Thirty Minutes"사의 앙증맞은 패키지... 상자에 인쇄된 숫자는 시간을 뜻하고 여자의 일상과 신체리듬을 일일이 분석하여 시간대에 맞는 아로마 바스볼을 이용하여 하루종일 기분 좋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www.30minutes.co.kr)



젠한국

스웨덴 왕실에 납품하는 식기세트와 영국의 친환경 디자이너인 라첼바커가 디자인한 도자기를 위시한 500여종의 자사 상품을 전시했던 ZEN한국 부스에는 너무 예쁜 도자기 식기류가 많이 전시되어 있었으나, 촬영을 허락하지 않아 전시장 외부에 디스플레이된 제품들만 촬영할 수 밖에 없었다.TT (www.zenhankook.com)



아이띵소

텐바이텐(10X10)의 셀렉트숍인 ithinkso 부스에는 자사의 인기상품인 "Paper Bag Pouch"에 흙을 담고 식물을 심어놓았다. 원래 이것저것 생활 소품들을 담아 정리해 두는 용도이지만 식물을 담아두는 어플리케이션에 살짝 기분이 좋아졌다. (www.ithinkso.co.kr)



레드클라우디

빨간색 구름 모양의 로고가 인상적인 "rED CLOUDY" (r은 소문자로 써야한다는...)의 벽걸이 달력. 날짜가 종이에 돌출되어있어서 날짜가 눈에 확 띄진 않지만 가까이서 보면 무척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www.redcloudy.com)



앤스나무

일본컨트리잡지에서 많이 보았던 포켓체어(pocket chair)가 리빙 스타일리스트 안선미씨의 손길을 거치면 이렇게 달라진다. 묵직한 통원목으로 만들어져 견고하고 의자뒤에 마련된 포켓은 그야말로 유용하다. 등받이 가운데 뚫려있는 앤스나무의 리본 모양 로고가 귀엽다. (www.annsnamu.co.kr)



틸테이블

자연과 일상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다는 Teal Table의 세라믹 제품들은 주로 화분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화이트, 그린, 오렌지, 옐로우 등 비비드한 컬러를 이용하여 그들만의 독특한 화분/화병을 만들어내었다. (cafe.naver.com/tealtable)




고정훈

가구디자이너 고정훈씨의 텐션 체어는 플라이우드를 아름답게 벤딩하고 구멍을 뚫어 줄을 엮어 놓았다. 사람은 그 줄 위에 앉게 되는 건데, 나무에  사람의 몸이 직접 닿지 않고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나인에프

대구경북디자인센터 9층에 자리잡고 9명의 코리아디자인멤버쉽 회원들(디자인 계열 재학생)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그룹 "9F"의 부스는 줄을 서서 입장해서 줄을 서서 퇴장해야 할 정도로 항상 관람객이 붐볐다. 오히려 유명 회사들의 대규모 부스보다 인기가 더 좋았던 것으로 기억되는 이 독특한 디자인 그룹의 재미있는 아이템들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하는 묘한 마력이 있었다. 복잡하고 심각하고 멋들어지진 않지만 심플함 속에 그들만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들이 숨어있어 앞으로 이들의 행보가 무척 기대된다. (www.9face.kr 4월초 오픈 예정)



휴즈디자인

공장 굴뚝에서 연기가 아니라 티슈가 나온다. 휴즈 디자인 스튜디오(대표 강지훈)에서 선보인 Smoke tissue 는 "공장" 을 의미하는 아이콘을 종이를 이용하여 입체화하고 그 위에 구멍을 내어 유머러스한 티슈 상자를 만들어냈다.



종이나무

한지공예와 전통생활가구 등 다양한 창작 공예품을 만드는 "종이나무 갤러리"의 오브제들은 그 자체로 예술이자 자연이다. 은은하고도 따뜻한 그들의 작품들을 리빙디자인페어에 와서 구경하지 못했다면 안국역 부근에 있는 종이나무갤러리를 직접 방문해서 그 감동을 느껴보자. (www.jonginamoo.com)



묵향

전주시가 주최하고 천년전주명품사업단이 주관하는 "묵향"부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단연 돋보이는 부스였다. 마치 돔경기장을 연상시키는 목재 구조물 전체에서 피어나는 은은한 나무향기가 관람하는 사람들이나 쉬어가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해 주었다. (1부끝)
 
 
댓글 (1)  |  조회수 (6,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