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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WEB] - 탄생에서 완성까지, SHOWstudio.com
월간 웹[w.e.b.]  |  2010.04.05 09:50:01


 

 
예술작품의 표절시비, 패션시장의 모조품 활성화로 인해 세상은 한 번씩 떠들썩해진다. 그러다 보니 신상품은 런칭 전까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고, 영화와 음악 등의 대중예술은 콘텐츠 보호를 위해 애쓰며, 유명한 음식점 주인도 맛의 비밀 한 가지는 절대로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그렇게 자신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알려주지 않는 것이 경쟁력이 되는 사회다. 그렇기 때문에 쇼스튜디오는 파격적이다.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사진작가 중 한 명인 닉 나이트(Nick Knight)가 대표로 있는 이 웹 사이트는 거대한 온라인 패션 미디어를 지향한다. 이곳에 소속된 300여 명의 블로거들은 유명 디자이너부터 사진작가, 패션 에디터, 모델, 스타일리스트, 비주얼 아티스트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들이 각자의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 글, 영상 등을 통해 패션계의 최근 소식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최근에 업데이트 된 블로그가 순차적으로 배열되어 있는 ‘Blog’ 메뉴를 통해 최신 소식을 알 수 있고, ‘Current’ 메뉴에서는 현재 진행되는 프로젝트들을, ‘Archive’ 에서는 완성된 프로젝트들을 볼 수 있다. 프로젝트를 본 사람들은 ‘Forums’ 메뉴에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여기서 놀라운 것은, 자신의 작업 과정을 공개한다는 데 있다. 그들은 패션쇼와 화보촬영, 혹은 기타 프로젝트의 시작과 동시에 프로젝트를 개방하고, 그것이 완성되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이나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 케이트 모스(Kate Moss) 같은 유명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흥미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을 것 같은 유명 디자이너의 디자인 패턴과 작업과정을 들여다 보는 것이 이곳에서는 가능한 일이 된다. 탄생부터 완성까지 완벽하게 공개함으로써 활발한 피드백을 이끌어내는 것이 예술가와 관객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믿기에 가능한 일이다. 공유를 통해 참여를 이끌어내고 그것으로 창조물의 재생산과 재창조가 가능하다면 힘들게 숨기는 것보다 이들처럼 공개하는 것이 또 다른 창작의 방식이 아닐까?


2009 월간 웹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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