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여유의 문화다. 자판기에서 뽑아 마시는 인스턴트 커피 한 잔이든, 카페테라스에 앉아 마시는 아메리카노 한 잔이든 ‘Coffee Break’는 바쁜 회사 생활 속에서 동료와 숨 돌리는 시간이고, 지친 일상 속에서 친구와 수다 떠는 시간이다.
이런 여유로움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 중 하나가 ‘캡슐 에스프레소 머신’이다. 라바짜(LAVAZZA)나 일리(illy) 등 대표적인 커피 회사들이 머신 제품을 선보였지만, 제품을 구경할 요량으로 브랜드 사이트에 들어가면 틀에 박힌 레이아웃과 텍스트만 가득한 제품 설명에 실망하게 된다.
그러나 ‘NESPRESSO Citiz’는 다르다. ‘네스프레소 시티즈’ 사이트는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감성까지 고려한다. 구름 속을 달리고, 즐비한 고층빌딩 사이를 가로질러, 노을지는 도시에 도착하면, 사이트 중앙에 나타난 머신에서 진한 에스프레소 한 잔이 내려진다. 화면을 통해 느껴지는 그윽한 커피 향 때문에 당장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 사이트는 ‘Citiz’와 ‘Citiz&milk’의 두 가지 콘셉트로 나누어져 있다. 각 페이지에서 ‘FIND OUT MORE’ 버튼을 누르면, ‘Citiz’의 경우 시카고의 저녁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아늑한 거실로 우리를 안내하고, ‘Citiz&milk’의 경우 파란 하늘과 시어스 타워를 배경으로 한 도시의 아침 감상할 수 있는 모던한 주방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물론 볼거리만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익숙하지 않은 제품의 사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을 곁들여 놓았다. ‘360。 DESIGN’ 메뉴에서는 꼼꼼하게 구성된 영상을 통해 제품의 곳곳을 구경할 수 있고, ‘DEMO’ 메뉴에서는 실제로 이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을 순서대로 담은 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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