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또는 브랜드를 홍보하려고 만들어지는 요즘 웹 사이트들은 각양각색으로 웹 기반의 시각적인 기술과 콘텐츠를 사용해 사용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사용자에게 어필하는 웹 기반의 시각적인 기술과 콘텐츠가 오히려 사용하는데 있어 불편함을 가져오고 정보성을 떨어트리는 웹 사이트가 있는가 하면, 이를 통해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편리한 사용성까지도 겸비한 사이트도 있다.
Lbi Atlanta의 웹 사이트는 단순할 수도 있지만, 시각적 사용성과 UI의 효율성을 겸비한 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디지털 에이전시인 자사를 홍보하는 콘텐츠를 가진 웹 사이트로 플래시 기반으로 만들어진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동종 업체의 트리 구성 IA(Information Architecture)를 가진 웹 사이트와는 달리 독립적인 섹션 형태로 평면적 구성 IA를 구성해 낱장의 브로셔를 보는 듯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미리 말하자면, 이 웹 사이트에서 보여지는 페이지 구성의 시각적인 형태는 두 가지로 평면적인 일반적 2D 구성과 브라우징 시 보여지는 공간적인 3D 구성이다. 처음 웹 사이트에 보이는 로딩 화면에서 이를 연상할 수 있는 그래픽 요소가 등장하여 회전한다. 로딩이 끝나면 이들 중 하나가 확대되면서 첫 페이지인 섹션이 펼쳐지며, 간단한 사용방법을 알리는 말풍선이 등장하여 사용자에게 미리 키보드 네비게이션의 사용법을 알려준다. 이를 가지고 상하좌우를 이동하며 각 섹션을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기능은 우측 브라우저를 통해 보여지는 모든 섹션을 볼 수 있는 원통형 입체적 화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GUI뿐만 아니라, Lbi Atlanta 웹 사이트는 정확히 계획된 그리드 시스템(Grid System)과 구조 그리고, 통일된 타이포그래피와 컬러 시스템으로 각 섹션의 다양한 시각적인 스타일과 콘텐츠가 어우러져 통일된 다양함을 보여주고 있고 사용자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한다. Lbi Atlanta의 웹 사이트를 보면 사용자를 시각적으로 끌어당기는 웹 사이트의 매력은 아주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흥미있는 시각적 구성과 어우러진 편리한 사용성이 전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2010 월간 웹 w.e.b.
site close up -written by 최현웅 펜타브리드 e-크리에이비트 사업본부 본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