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시작된 스마트폰 열풍이 새해 들어 더욱 뜨거워지면서 많은 기업이 저마다 다양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서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필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아이폰을 사용하며 생각이상의 놀라운 경험을 하면서 진정한 스마트폰의 위력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필자는 메모를 상당히 많이 한다.
개인적으로 또는 업무적으로 발생하는 많은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아이폰 구매 이후, 스마트폰을 통해 메모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찾는 것이 우선순위로 진행된 일이었다. 수많은 메모관련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보고 결정한 제품이 오늘 소개할 ‘EVERNOTE’다.
다이어리나 메모장의 기능이나 사용패턴을 살펴보면, 그것이 휴대했을 때 가장 가치가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메모’라는 기능과 역할에서 휴대성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어쩌면 스마트폰을 통해서 ‘EVERNOTE’와 같은 종류의 서비스들이 보다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면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상황이나 내용에 따라서, 단순한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이나 사진으로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은 정말 필요한 바로 그때 빛을 발한다.
전체적으로 매우 간결하고 직관적인 GUI와 위치기반 메모, 검색 기능은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웹 서비스와 비슷하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비슷한 종류의 서비스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경쟁을 한다. 또한, 사용자의 의지가 반영된 한 번의 터치로
선택되고 설치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수명은 매우 짧다. 하지만, 결국 사용자의 선택과 인정을 받는 애플리케이션은 본연의 기능에 가장 충실한 사용자
친화적인 애플리케이션이 아닐까 생각한다.
대한민국에서도 이렇게 오랜 수명을 가진, 세계적인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들이 많이 출시되었으면 하는 즐거운 생각을 해본다.
2010 월간 웹 w.e.b.
site close up -written by 이동연 와일리랩 UX팀 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