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선진국 시스템이 적용되는 중국 광고시장
중국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아마도 한국에서 중국이라 하면 연상되는 것들이 ‘공산당’, ‘후진국’, ‘짝퉁’, ‘넓다’, ‘사람 많다’ 등 주로 부정적인 의미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쓴이도 중국에 가기 전까지는 마찬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위의 연상되는 것들은 대부분은 맞는 내용이다. 실제로 그렇다.
하지만 이미 중국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에는 아마도 10년 안에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선진국 반열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세계 선진기업들, 금융, 보험, 자본투자 회사 등이 앞을 다퉈 중국시장에 진출하고 있고 중국은 사회주의 체제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는 모든 것을 수용하고 있고 받아 들이도록 조장하고 있다. 일단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인 이후에 중국화시켜 버리는 것이다.
그 중 이미 선진국 시스템이 적용되는 시장이 바로 광고시장이다. 한국은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에서 방송광고시장을 통제하지만 중국은 Open Market으로 자율경쟁 하도록 풀어주고 있다. 그래서 거대한 자본을 갖춘 Media Lap사들이 전쟁터를 방불케 총알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격전장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의 자율성이 보장되기도 하면서 자연적으로 광고시장, 매체가 다양해지고 세분화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언제든 아이디어만 있으면 광고매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우연한 아이디어가 대박을 가져다준 사례가 있어서 소개해보려 한다. 한국에는 요즘 많이 보편화 되었을 지는 모르나 중국의 한 지인이 그가 아는 이와 식사를 하다가 우연히 꺼낸 얘기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 얘기를 하려고 한다. 그는 중국의 주요도시에 소재한 대학교들의 구내식당에 TV를 걸어놓고 거기에 광고사업을 벌이고 싶은데 당신은 TV 구매자금만 대고 나머지 대학들과 계약을 맺고 광고영업하는 것은 모두 내가 담당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그런데 더욱 대단했던 일은 아는 이가 그 자리에서 바로 흔쾌히 OK했다는 것이다. 그저 평소 생각하고 있던 아이디어를 말했던 것뿐인데 투자는 생각지도 않았던 자리에서 바로 진행하자라고 하니 본인도 당황스러웠었다고 한다.
결국 그렇게 시작한 광고사업은 2년도 지나지 않아 21개 도시(북경, 상해, 천진, 하얼빈, 서안, 광주, 대련, 심양, 남경 등), 500여개 대학교(북경대, 청화대, 복단대, 상해교통대 등), 700여만 대학생들이 동시 시청하는 광고사업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매일 새로 편집하여 제작되는 전체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광고서비스를 500여개 대학교에 동시간대 제공하게 되었다. 광고시청대상도 대학생들로 타깃이 정해져 있어서 대학생에서 사회초년생들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체들의 광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한다.
누구든 이렇듯 우리가 좋은 아이디어와 실행능력만 갖추고 있으면 쉽지는 않겠지만 언제 어디서든 그 아이디어를 사업화 시킬 수 있는 사업파트너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 목표에 대한 강력한 추진력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특권이 아닐 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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