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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IM] - 이젠 내가 광고 속 주인공
디자인스푼  |  2012.08.28 18:02:56

이젠 내가 광고 속 주인공

인터랙티브 무비는 참여자가 주인공이 돼 스토리를 선택하는 대로 결말이 달라지는 영화를 말한다. 페이스북을 통한 소셜 네트워크 인터랙티브 무비의 포인트와 고려해야 할 점을 살펴보자. 
 
 
‘비욘더무비 이프’(Beyond the Movie If…) 주요 장면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한 인터랙티브 무비

페이스북 전 세계 가입자가 7억 5천만 명을 넘어선지 이미 오래다. 페이스북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으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기업이 늘면서 다양한 방식의 캠페인들이 생겨나고 있다. 요즘엔 영상에 사용자의 이미지를 합성하는 방식의 캠페인 사례들을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BMW의 DIY Movie, 뉴트로지나맨의 Social Movie, 그리고 최근 선보인 필립스의 무엇이든 튀겨보세요 등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신선함과 재미까지 선사하는 인터랙티브 요소를 가미한 캠페인들이 늘어가는 추세다. 르노삼성성자동차도 All-New SM7의 공식 론칭에 앞서 인터랙티브 요소를 가미한 캠페인 소셜 네트워크 인터랙티브 무비(Social Network Interactive Movie) ‘비욘더무비 이프’(Beyond the Movie If…)를 공개했다.
 

나만의 인터랙티브 무비 만들기

소셜 인터랙티브 무비란 참여자가 주인공이 되어 스토리를 선택하는 대로 결말이 달라지는 영화를 의미한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소셜 인터렉티브 무비(Social Network Interactive Movie) ‘비욘더무비 이프’(Beyond the Movie If…)는 도시적인 세련된 일상을 배경으로 공항에서 부딪혀 떨어진 다이어리를 매개로 진행되는 두 남녀(참여자)의 러브스토리로 제작된 미니무비(Mini Movie) 형태의 소셜미디어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주목할 점은 참여자가 주인공이 된다는 점이다. 참여자의 얼굴이 직접 영화에 노출된다는 것은 그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온다. 따라서 영화 속 주인공이 실제 자신인 것처럼 느껴지게 하기 위해 영화 속 등장인물의 얼굴이 보이지 않게 촬영됐다. 대신 전시장의 액자, 여권, 도심의 옥외 광고간판 등을 이용해 자신이 주인공임을 인지할 수 있는 장치들을 영화 속 장면에 배치했다.

남자 참여자와 여자 참여자가 각각 영화를 만들 때 그들이 보게 되는 장면들은 모두 같은 상황에서 이뤄지며, 같은 상황을 보는 남녀의 다른 시각 차이를 엿볼 수 있다. 더불어 영화 속에서 상대방(이성)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메시지를 참여자가 직접 작성해 남길 수 있다. 서울스퀘어의 미디어 캔버스나, 바닷가 모래사장에 참여자가 쓴 글이 새겨질 수 있도록 기획해 독특한 아이디어와 세련된 영상미로 이미 제작된 영화를 보여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이 직접 만들어가는 DIY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참여자 자신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의 결말이 다르게 전개되도록 스토리를 다양화시켰다. 영화는 참여자의 선택에 따라 남녀 각각 총 3개의 결말로 끝이 난다.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하든 운명처럼 이어질 수밖에 없는 플롯이다. 페이스북 친구들을 영화 속 주요 배역에 캐스팅해 참여자와 대화가 긴밀한 친구들이 출연되도록 설계했다. 페이스북 네트워크를 통한 추가적인 대화와 추가 참여 유도 가능성을 확대해 자신들과 친구들이 영상에 등장하는 재미는 SNS상에서 토크 밸류(Talk Value)를 갖도록 했다.
 

‘Beyond the Movie If’
반도체회사 인텔은 ‘나만의 박물관’이라는 콘셉트의 Intel@ The Museum of Me 캠페인을 통해 ‘나’의 페이스북 친구들과의 상호관계와 나의 활동들을 감상하고 난 후,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 사진첩에 게시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참여자가 캠페인에 참여해 공유를 원할 경우, ‘Beyond the Movie If’라는 사진첩이 형성되며, 이 사진첩에는 참여자와 친구들이 구현된 사진 그리고 자신이 직접 쓴 메시지 등이 담긴다. 공유되는 이미지들은 전략적으로 참여자와 대화가 활발한 친구들을 중심으로 세팅 되도록 유도해 친구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참여자 개개인이 지속적으로 캠페인에 대한 입소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장치다.
 

소셜 네트워트 인터랙티브 캠페인 기획 시 고려할 점

SM7 풀모델 체인지 2세대 모델은 All-New SM7은 32개월 동안 4,000여 억 원을 투자해 개발됐고 공식 론칭을 일주일 가량 앞둔 상황에서 이 캠페인이 공개됐다. All-New SM7만의 세련되고 모던한 유러피안 스타일의 절제된 감성과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살리고 All-New SM7을 포지셔닝하기 위해 영화의 톤과 분위기, 촬영 장소, 배우의 의상까지 신경 쓴 점. 그리고 영화 속 주행장면을 통해 All-New SM7의 외부 디자인의 특징과 장점을 이끌어내려고 한 점이 돋보인다. 소셜 네트워크 인터랙티브 무비의 경우, 영화 한편이 상영되기까지 많은 분량의 데이터를 불러와야 하기 때문에 로딩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로딩 속도가 느려지면 참여자가 지루함을 느껴 이탈률이 높아진다.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 로딩 중간에 참여자가 지루해하지 않도록 로딩 페이지에 재미 요소를 줬다. 로딩 화면에 All-New SM7을 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헤드라이트가 깜박이는 재미 요소를 더했고 로딩 중간에 All-New SM7의 주행 영상을 보여줘 참여자가 지루함을 느끼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또한, 엔딩 크레딧에서의 참여자 이탈 방지를 위해 엔팅 크레딧에 공유하기나, 다시 참여하기 버튼을 넣어 사진 공유를 비롯 영화 속 다른 이야기가 궁금한 참여자들에게 캠페인에 다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그럼에도 르노삼성자동차의 이번 무비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도심을 달리는 주행 장면에서 합성을 위한 베이스 영상에 참여자의 사진들을 플래시로 구현한 부분이다. 참여자의 사진에 흔들림이 조금씩 보인다. 주행 장면 같은 동적인 영상은 달리는 차의 속도감에 맞추어 영상을 구현해내야 하기 때문에 정적인 영상보다 화면의 흔들림이나 정적 각도를 잡아내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자동 태깅의 위험성을 인지해야 한다. 사진 태깅 기능은 사진에 친구들의 태그를 달 수 있는 기능으로 태그를 달면 그 친구 사진첩에 사진을 자동으로 넣어 주는 페이스북만의 기능으로 바이럴 효과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어 기업들에게 인기 높은 기능이었다. 그러나 페이스북의 정책 변화로 자동 태깅 기능을 사용했을 경우, 팬 페이지 자체가 사라질 위험이 있어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페이스북 이벤트를 기획하는 담당자들은 이벤트 기획 시 반드시 고려하기를 바란다.
  
 
 이효정
 소셜링크 시니어 컨설턴트
 현재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기업과 고객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전략 개발에 관심이 많다.
 http://fb.me/lucy.lee
 
  

<더 자세한 내용은 월간 IM 9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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