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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IM] - 지포 글로벌 브랜드 매니저
디자인스푼  |  2012.10.08 15:29:49

브렌트 타일러 지포 글로벌 브랜드 매니저


1932년 탄생한 지포는 2012년 탄생 80주년을 맞이했다. 2차대전 젊은 병사들의 손에서 손으로 이어진 지포의 역사는 이제 세계 최고 라이터 브랜드에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이어졌다. 지난 8월 한국에 방문한 브렌트 타일러 지포 글로벌 브랜드 매니저를 통해 ‘쿨하고 엣지있고, 독립적인’ 지포의 이야기를 월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이예근 편집장 yekn@websmedia.co.kr
사진 박태연 기자 kite@websmedia.co.kr



브렌트 타일러(Brent Tyler) 지포 글로벌 브랜드 매니저는 2002년 지포에 입사했다. 지포 라이터 모양의 지포카를 타고 3년간 프로모션을 진행했던 그는 2005년부터 미국과 해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전 세계인의 라이프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


IM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이유는 무엇인가?


브렌트 타일러 매니저(이하 브렌트 타일러) 우선 가장 큰 이유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때문에 왔다(지포는 이번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후원). 이런 음악 페스티벌에서 지포가 음악이라는 도구를 통해 음악이 울려 퍼지는 공간에서,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보러 왔다.
개인적으로 많은 페스티벌을 경험했지만, 소문으로만 듣던 굉장하다던, 한국 록 페스티벌이 궁금한것도 이유다(웃음).


IM 지포는 음악 프로모션인 지포 앙코르(Zippo Encore)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 후원도 그 일환인가?


브렌트 타일러 맞다. 지포 앙코르는 지포가 기획·운영하는 글로벌 음악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지포의 주요 타깃층인 18~34세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음악은 모든 사람에게 삶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장치이자 그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연결고리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음악을 통해서 지포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여긴다.
지포 앙코르는 한국 이외에도 미국, 영국, 이탈리아, 독일, 일본, 중국에서도 진행하며, 국가 특성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운영 중이다.


IM 그렇다면, 지포가 전달하고픈 메시지는 무엇인가?


브렌트 타일러 지포는 쿨하고, 상징적이며, 일상에 밀접한 제품이라는 점이다. 사람들이 지포라는 제품을 좋은 제품이라고 인식하게 하는 것이 우리 목표다. 또한 우리는 소비자에게 귀를 기울이는 브랜드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 최근에 진행한 디자인 콘테스트 역시 소비자 이야기를 듣고 싶은 프로모션의 일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IM 지포는 8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전통있는 브랜드다. 아무래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함에 있어서 특별하게 신경 쓰는 부분들이 있을 것 같다.


브렌트 타일러 우리의 첫 번째 타깃층은 18~23세이고, 24~35세가 두 번째 타깃층이다. 지포가 유명해진 것은 2차대전 때였다. 당시 병사들이 지포 라이터를 사용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확산했는데, 사실 이렇게 오랜 시간 소비자와 만나다 보니 주 소비자층이 나이가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중요한 사실은 지포가 탄생할 때부터 소비자층은 18~34세가 주요 타깃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내가 마케팅 매니저를 하면서 나이 든 사람들이 쓴다는 이미지를 바꾸는 것이 주요 임무기도 했다.


IM 지포하면 라이터가 생각난다. 라이터는 곧 담배를 떠올리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마케팅하는것이 쉬울 것 같지는 않다.


브렌트 타일러 사실이다. 라이터는 아무래도 담배와 밀접하게 관련됐기 때문에 우리의 메시지를 전달할 때 어려운 부분이 있다. 지금의 지포는 다양한 제품군을 갖고 있다. 의류, 향수, 시계, 아웃도어 상품 등 이제 지포는 라이터가 아닌 라이프 제품의 대표 브랜드 이미지로 바뀌었다. 라이터뿐 아니라, 아웃도어 제품들을 생산하면서 소비자에게 삶 일부로 다가갔기 때문이다.


IM 현재 브렌트 타일러 매니저는 미국과 해외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아시아와 미국 시장의 차이점은 어떤 것이 있나?


브렌트 타일러 유럽이나 미국 소비자는 지포를 아웃도어 브랜드로 인식한 상태다. 한국을 비롯해 주요 아시아 시장은 여전히 라이터로 지포를 여기고 있다. 중국이나 인도 같은 신흥 시장에서는 지포를 패션 아이템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이렇듯 국가마다 지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다르므로 우리는 그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다.


IM 최근 2~3년 사이에 SNS와 모바일이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로 급부상했다. 지포 역시 이런 도구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런 최신 마케팅 툴에 대한 브렌트 타일러 매니저의 생각이 궁금하다.


브렌트 타일러 지금은 굉장히 재밌는 시대인 것 같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소셜미디어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많다. 마케터 관점에서 보면 항상 도전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재밌으면서도 힘든 것도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SNS는 소비자 반응을 직접적으로 바로 들을 수 있는 도구여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 공간으로 고객들을 한곳에 모으는 특별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IM 소셜미디어가 지금의 기세를 이어갈까?


브렌트 타일러 SNS는 영원히 사용할 것 같다. 물론, 시대에 따라 SNS 프로그램들은 달라질 것이다. 마이스페이스에서 페이스북으로 넘어온 것처럼. 프로그램은 바뀌겠지만, SNS 자체는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 있는 사람들, 소통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IM 지포는 최근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있다.


브렌트 타일러 Zippo Virtual Lighter App 을 출시한 것이 2008년 9월이다(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200만 개). 당시 앱스토어에는 1,000개 미만 앱밖에 없던 시절이다. 우리는 새로운 것이 나오면 남들보다 빨리 적용하는 편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도 빠르게 시작했다. 지포는 얼리어답터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는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그것에 적용하기 위해 공부하고 연구한다. 매일 달라지는 환경에 적응하려면 매일 체크하고 공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IM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를 들려달라.


브렌트 타일러 우선 개인적으로는 내 아이들을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아이들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지포를 라이터 브랜드에서 라이프 브랜드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단순하게 들릴지 몰라도 여기에는 복잡한 마케팅 절차가 있다. 새로운 기술을 계속 공부해서 지포를 라이프 브랜드로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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