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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WEB] - 뉴 커머스 시장 도래와 변화
디자인스푼  |  2012.12.10 21:35:27

뉴 커머스 시장 도래와 변화

뉴 커머스 트렌드, 당신의 지갑이 열리다

Chapter. 1 뉴 커머스 시장 도래와 변화
Chapter. 2 뉴 커머스 대표주자에게 듣는다
Chapter. 3 새로운 쇼핑 트렌드 체험기
Chapter. 4 미래 전자상거래와 국내·외 사례분석
Chapter. 5 알아두면 좋을 커머스 활용과 소비팁

지마켓, 옥션, 티켓몬스터, 쿠팡 등 e-커머스는 오프라인에서 쇼핑하던 우리에게 시간을 단축하면서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줬다. 그러나 나날이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는 더는 만족할 만한 환경이 아니며 더욱 사용자 중심의 쇼핑 환경이 필요하다. 그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큐레이션 커머스, 버티컬 커머스, 타운 커머스 등 새 쇼핑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했다. 바로 뉴 커머스의 시대가 활짝 열린 것이다.


진행 월간 w.e.b. 편집부

CHAPTER 1 뉴 커머스 시장 도래와 변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와 큐레이션이 가져올 변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의 확산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바뀜에 따라 커머스 사업 모델도 함께 진화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Subscription Commerce, 줄여서 SubCom이라고도 한다)’가 관심을 끌고 있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소비자가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면 사업자가 정기적으로 특정 상품들을 선별해서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한마디로 상품을 정기구독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해외 및 국내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트렌드


이미 독자들은 이러한 사업 모델에 익숙할 것이다. 신문, 잡지 등의 정기구독과 비슷한 사업 모델이기 때문이다. 다만 상품을 사업자가 선별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가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2010년 4월 미국에서 버치박스(birchbox.com)가 등장하면서부터다. 매월 정기적으로 샘플 화장품을 제공하는 버치박스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유사 서비스들이 대거 등장하게 됐고 시장도 계속 커지는 추세다. 버치박스는 2011년 8월 벤처캐피털로부터 1,05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으며, 현재 여성 월 10달러, 남성 월 20달러에 미용 & 라이프 스타일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는 몇 년 전 반값 할인 공동구매 기반 소셜커머스가 그랬던 것처럼 버치박스를 모방한 유사 서비스들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시장을 살펴보면,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글로시박스(glossybox.co.kr)가 2011년 6월에 서비스를 개시했다. 글로시박스는 독일에 본사를 둔 로켓인터넷이 만든 서비스인데, 로켓인터넷은 다른 인터넷서비스를 재빨리 모방하기로 유명한 업체다. 글로시박스의 등장 이후 미미박스, W박스, 겟잇박스, 주크박스 등 화장품을 다루는 수많은 유사 서비스가 등장했다.
해외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시장을 살펴보면, 화장품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의류 등 특히 트렌디한 상품을 다루는 방향으로 분야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에 가장 어울리는 상품은 바로 ‘유행에 민감한 문화 상품’이다. 그런 의미에서 화장품, 패션 산업은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와 특히 궁합이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 화장품, 패션 산업은 어떤 분야보다도 유행에 민감하고 상품의 종류 또한 무척이나 다양할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트렌드에 뒤쳐지기 쉽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서비스를 살펴보자. 센드더트렌드(sendt hetrend.com)는 사용자의 스타일에 따라 패션 액세서리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인데 큐레이션(Curati on)을 정면에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서 큐레이션이란 수많은 정보 및 상품들 속에서 소비자에게 적합한 것을 추려내 제공하는 것을 뜻하며, 미술관의 큐레이터(Curator)에서 나온 용어다. 센드더트렌드는 소셜 쇼핑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는 자신만의 마이스타일스토어(My Style Store)를 만들 수 있으며 사람들이 물품을 구매할 때마다 1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스타일리스트픽(stylistpick.com)은 패션 업계에서 일하는 전문적인 스타일리스트가 소비자의 개인정보 및 취향 정보를 바탕으로 새롭게 업데이트된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패션 상품의 성격상 역시 큐레이션이 강조되고 있다. 한 달에 쇼핑할 금액을 정해놓으면 해당 금액에 맞춰서 스타일리스트가 상품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지출을 초과하지 않으면서 최신 유행에 맞는 스타일을 갖출 수 있다. 유행에 민감하지만 시간에 쫓기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매력적인 서비스다.

현재 해외시장을 살펴보면 상품의 분야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데 장난감, 커피, 유아용품, 식료품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한 상태다. 키위크레이트(kiwicrate.com)는 유아용(3~7세) 장난감을 매월 19.95달러에 제공하는데,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창의성을 증진해주는 장난감을 제공하고 있다. 키위크레이트는 부모, 전문가가 만들고 아이들이 테스트한 장난감을 제공하는 디자인 프로세스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키위크레이트 또한 좋은 사업성을 인정받아 벤처캐피털로부터 2011년 10월에 200만 달러, 2012년 1월에 500만 달러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푸드지(foodzie)는 각종 식품을 담은 3가지 종류의 테이스팅 박스(Tasting Box) 중 하나를 매월 29.95달러의 금액으로 제공해 인기를 끌었는데, 최근 조이어스(Joyus)에 인수돼 조이어스 사이트 내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커피를 제공하는 크래프트커피(craftco ffee.com),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는 치수의 옷을 제공하는 위틀비(wittlebee.com), 남성의 속옷 및 양말을 제공하는 맨팩스(manpacks.com), 면도기를 제공하는 달러쉐이브클럽(dollarshaveclub. com), 부모와 아이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물품을 제공하는 밥바코(babbaco.com) 등 수많은 서비스가 있다. 아직 국내에는 해외처럼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한 상태는 아니지만 국내 시장도 해외의 전철을 밟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성공 요인 및 발전 방향

그렇다면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차별화된 아이템의 선정 및 그에 적합한 큐레이션 기술’의 확보다.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시대에 소비자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개인화·맞춤화를 원하고 있다. 그러므로 서비스 업체는 소비자가 만족할만한 개인화·맞춤화를 제공하기 위해, 상품이 가진 여러 속성을 분류하고, 소비자 개개인의 개인정보 및 취향 정보를 분석하고, 상품정보와 고객정보를 효과적으로 매치하는 메커니즘을 만들어 이를 서비스에 잘 통합해야 한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뿐만 아니라 모바일 커머스, 그리고 앞으로 등장할 차세대 커머스에서는 고객의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상품이 선정되고 그에 대한 고객 반응을 분석함으로써 지속적인 최적화를 수행하는 효과적인 메커니즘이 더욱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각될 것이다. 현재의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나 큐레이션은 그것의 시작에 불과하다.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높은 품질의 상품과 감동적인 고객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의 강력한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그것이야말로 우리 소비자가 커머스 업체들에게 언제나 아쉬운 것이 아닌가?

국내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기업들의 강렬한 욕구와, 쇼핑에 대한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관심이 만들어낼 새로운 커머스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 것인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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