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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WEB] - 접근성 준수 좋은 웹사이트 만들기
디자인스푼  |  2013.03.13 17:22:02

웹 접근성과 장차법, 자세히 알고 준비하자
 

2008년 4월 11일부터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과한 법률』(이하 ‘장차법’)    제21조 및 동법 시행령 제14조에 의거해 공공 및 민간 홈페이지의 웹 접근성 준수가 의무화됐다. 올 4월11일이 되면 국내 모든 민간기업이 웹 접근성을 지켜야 한다.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장차법)에 따라 매년 단계적으로 확장된 웹 접근성 준수대상도 4월을 기점으로 모든 법인으로 확대된다. 이번 호에는 장차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슈를 비롯해 실제 이용자 체험기와 좌담회로 현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진행 월간 웹 편집부

 
장차법 시행 따른 웹 접근성과 웹 표준 이해
접근성 준수하며 좋은 웹사이트 만들기 HOW&WHY

 
2008년 4월 11일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 웹사이트는 2009년 4월부터 장애인 웹 접근성 준수가 의무화됐고, 올해 4월부터 민간기업과 금융권 웹에도 해당 법률이 발효된다. 이미 웹사이트를 개편 또는 보완해 해당 법률을 준수하도록 작업한 사이트도 있지만, 아직까지 적절한 작업이나 준비를 하지 못한 여러 사이트는 분주하게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정확하지 못한 정보들과 오류로 인해 혼란을 겪거나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할 뿐 아니라 담당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부분들이 있어 웹 접근성과 웹 표준에 대한 오해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본다.
 

웹 접근성은 무엇인가?

 
WWW(World Wide Web)을 창시한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는 ‘웹이란 장애에 구애 없이 모든 사람이 손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정의했다. 기본적으로 웹은 인터넷을 통한 정보와 콘텐츠를 누구나 평등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구상됐으며, 이는 사용자의 기술적 상황이나 신체적 상황과 상관없이 사용 가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최근 다수 웹사이트는 사용자 기술적 환경-사용 PC 환경, OS, 브라우저 등-과 장애 등 신체적 상황에 따라 사용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다.
웹 접근성은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콘텐츠와 서비스에 누구나 동등한 수준의 사용이 가능토록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어떤 PC나 OS, 플랫폼,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웹브라우저를 통해 제공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는 동등한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장애인의 경우에도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이용해 컴퓨터 사용한다면 동등 수준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테면 시각장애인은 컴퓨터 화면 내용을 음성으로 전환해주는 스크린 리더/화면 낭독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청각장애인의 경우 소리 정보를 문자로 동기화해 사용할 수 있다. 마우스를 사용하기 불편한 지체장애인은 키보드로 인터넷에 접근하므로 키보드 운용성을 보장하면 된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4조에서 ‘정보통신·의사소통에서의 정당한 편의 제공의 단계적 범위 및 편의의 내용’을 규정하고, 구체적으로 ‘누구든지 신체적ㆍ기술적 여건과 관계없이 웹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보장되는 웹사이트’라고 명시하고 있다.
 
 
웹접근성연구소 웹사이트(www.wah.or.kr)
 
 
 

호주 정부의 웹 접근성 홍보 동영상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웹 접근성 연구소(www.wah.or.kr)’ 사이트를 통해서 이와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형 웹콘텐츠접근성 지침 2.0’의 경우 4개 원칙-인식의 용이성, 운용의 용이성, 이해의 용이성, 견고성-에 따른 13개 지침과 22개 세부 검사 항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웹 콘텐츠 제작기법’에서는 웹 접근성을 고려한 콘텐츠 제작기법과 사례를 제공하므로 실제 작업 시 활용할 수 있다.
미국·영국·호주·캐나다·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장애인 차별금지법’이나 ‘인권법’ 등에 웹 접근성 관련 법률과 규정을 정의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웹 접근성 지침에 따라 구축·운영한다. 특히 호주 정부는 체계적인 웹 접근성 가이드(webguide.gov.au/accessi bility-usability/accessibility)를 제공할뿐 아니라, 웹 접근성 관련 영상을 배포하고 있으니 참고해보자(youtu.be/bEM9Fn9aOG8).
더 나아가 웹 접근성은 궁극적으로 장애인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사람이 기기나 서비스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기술이나 제품에 의존하지 않고 인터넷 콘텐츠와 서비스 사용을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위 <표 1>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웹 접근성 및 정보통신 접근성에 대한 정의들을 사용한다.
 
 
웹 접근성 준수는 비장애인에게 역차별인가?

 
웹 접근성을 준수하지 않은 웹사이트를 개선할 때 준수 작업이 비장애인에게 불편을 준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기존에 구현한 방식을 변경하는 데 따른 오해다. 웹 접근성 준수는 비장애인에게도 유용하고 편리하다. 비장애인도 브라우저에 따라 특정 웹사이트 서비스나 콘텐츠를 사용할 수 없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국내 인터넷 환경 특성상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동작하는 사이트가 다수 있다. 웹브라우저 호환성이 장애인 웹 접근성과 꼭 일치한다고 하기는 무리지만, 일반적 웹 접근성을 고려한다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기본적인 문제다. 따라서 웹 접근성 개선은 우선적으로 장애인에게 다양한 기회와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지만, 비장애인에게도 더 많은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사용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법론이다.
 

웹 접근성 준수는 기획자와 무관하다?

 
웹 접근성 준수 작업은 웹 퍼블리셔/개발자/디자이너만의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이미 존재하는 콘텐츠를 개선·보완하는 것은 이들 인력으로 가능하지만 콘텐츠와 서비스 수준,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웹 기획자의 고민과 역할이 필요하다. 콘텐츠 논리성을 위해 필요한 콘텐츠 선형화 구현 등은 기획자가 최초 정보설계(Information Archite cture) 단계에서 어떻게 하느냐와 관련있고, 이것이 실제 키보드 운용성에 구현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특히 단순 작업으로 간과되는 중요하고 기본적인 요소인 이미지나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대체 텍스트 제공을 위해서는 기획이나 구축 초기 단계, 즉 콘텐츠 제작과 수급을 고려하는 단계에서 명확한 원칙과 기준으로 갖고 정리해야 한다. 웹 접근성을 개선하다 보면 이러한 기본 작업이 돼 있지 않아, 웹사이트 전체적 개선보다 콘텐츠의 보완과 개선에 더 큰 비용과 노력을 소요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웹 기획자에 대한 웹 접근성 교육과 인식 제고가 중요하다.

 
웹 접근성품질마크(WA)를 획득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국내에는 5~7종의 ‘웹 접근성 품질마크(Web Accessibility, WA)’가 운영되고 있다. 공식적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웹 접근성 품질마크(www.wah.or.kr/Certification/quality.asp)’가 있으나 정부 및 공공기관 웹사이트를 심사 대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민간기업과 금융권은 다른 품질마크를 취득해야 한다.
현재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웹접근성평가센터),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웹접근성평가원), 한국장애인인권포럼(웹와치) 등 장애인 단체에서 주관하는 품질마크와, 숙명여자대학교 웹발전연구소, 한국IT서비스학회, 조인스닷컴 등이 공동으로 구성한 ‘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품질마크 등이 있다. 모든 품질마크는 ‘인터넷 웹 콘텐츠접근성 지침 2.0’을 기준으로 심사하고 있으며, 유사한 수준의 자동진단, 수동진단, 사용자 평가 등의 단계를 통해 심사하므로 수준과 방식에 큰 차이가 없다.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했다고 해서 그것이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등에 의거한 법적 조치나 분쟁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품질마크를 획득하는 것은, 심사 시점에서 해당 웹사이트에 얼마나 적절하게 웹 접근성이 잘 반영되고 구현했느냐는 것을 심사하는 것이지, 그것이 이후로도 웹사이트의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사례로, 품질마크를 획득한 특정 웹사이트의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고 동일한 조건으로 다시 진단해보면 준수율이 현격하게 떨어진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품질마크 획득 이후 사이트를 운영하며 추가하는 콘텐츠나 페이지에서 웹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았거나, 접근성 준수 전인 기존 시스템을 통해 생성하는 페이지가 적절치 못함을 의미한다. 웹 접근성 구현은 일시적 이슈가 아니라 웹 콘텐츠를 생성 및 수급 시 기준을 명확히 하고, 페이지 생성 시 정확하게 표현하도록 기본적 작업을 완료하는 것을 말한다
. 품질마크 획득 이후에도 수준을 유지하지 않는다면 실제 사용상 문제와 분쟁 소지가 발생한다. 중요한 것은 품질마크 획득이 아니라 적정 작업과 조치다. 다만, 품질마크 획득은 심사 시점 기준 대내외적으로 해당 프로젝트가 적정 수준 대응을 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으므로 작업 결과물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위해 활용하는 것은 긍정적이다.
최근 일부에서는 웹 접근성 품질마크 중복 획득을 위해 노력하는 경향이 있는데, 평가 기관 대부분 유사한 심사 기준을 활용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오히려 평가 시 추가적 기준 항목과 범위를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중요하다.일부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한 웹사이트 중에 실제로 웹사이트를 사용하고자 하면 특정 브라우저 이외의 것에서는 콘텐츠와 서비스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품질마크 획득 시 기준을 단순하게 웹 콘텐츠에 대한 장애인 웹 접근성 평가만으로 진행했기 때문. 이 경우는 다른 웹브라우저에 대한 호환성을 제공하지 못하므로 웹 접근성 개선이 적절하다고 판단하기에 무리가 있다. 웹 콘텐츠 접근성 준수 지침에 따른 콘텐츠 구현도 중요하지만 브라우저 호환성과 웹 표준 준수는 가장 기본적인 고려사항이다.
 
 
웹 표준과 웹 접근성은 같다?

 
가끔 웹 표준과 웹 접근성의 경계 구분이 어렵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궁극적으로 목표하는 것은 웹의 기본 사상인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모든 사람이 기술적 제약이나 장애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웹 사용성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웹 접근성을 보장하고자 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웹 표준 준수다.

해외 웹 접근성 체크리스트 출처: www.quicklycode.com

웹 표준은 다양한 접속 환경속에서 인터넷 사용자가 정보에 소외되지 않고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제 표준 방식에 따라 웹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실질적으로는 국제 웹 표준 기구인 W3C(World Wide Web Consortium)가 제안하는 표준 방식에 따라서 개발하는 것이고, 실무적으로는 표준 문법을 기반으로 하는 웹 제작을 의미한다.
엄밀하게 웹 표준과 웹 접근성이 같다고 얘기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웹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웹 표준을 준수해야 한다. 브라우저와 기기, OS, 플랫폼 등의 영향이 없어야 한다는 말이다. 최근 웹 환경은 기존 PC 환경에서 스마트폰 중심 모바일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다양한 플랫폼과 화면 크기 등 각각 다른 환경에서 적절한 수준의 웹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일차적 방법은 웹 표준 준수다.
 

 
웹 표준 및 웹 접근성을 준수하면 웹사이트 퍼포먼스가 떨어진다?

 
웹 표준과 웹 접근성을 준수해 사이트를 만들 때 제약이 많고 콘텐츠 하나에 들이는 작업도 늘어나는 등 기존에 하지 않던 일이 추가되기 때문에 실제 작업 시 퍼포먼스가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더 큰 문제는 작업 퍼포먼스뿐 아니라 실제 사용자도 더 불편해한다고 예상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준을 명확하게 잡고 표준과 접근성을 준수할 경우 표준화 작업 방식과 구현 방식으로 인해 작업 자체의 퍼포먼스와 실제 사용환경 효율이 더욱 개선된다.
웹 표준이나 웹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은 웹사이트를 개선하기 위해 수정·보완하고 정리하기 때문에 업무 중복이라 생각할 수 있다. 사실은 처음 구축하는 웹사이트의 경우 거의 동일한 비용과 시간의 투입으로 훨씬 수명이 긴 웹사이트를 제작 가능하다. 초기 단계부터 웹 접근성을 고려해 제작한 사이트는 관리 운영의 효율화에 따라 웹사이트의 품질을 훼손하지 않고 오랫동안 운영할 수 있다.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 대비 효과는 훨씬 높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서 기존 작업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 기획 단계의 명확한 기준 수립과 운영, 정보설계(IA) 단계에서의 논리적 콘텐츠 구성과 설계, 표준 문법을 기반으로 하는 템플릿과 가이드, 웹디자이너와 웹 개발자, 웹 퍼블리셔 간 적정 업무 분장 등이 요구된다.
디자인 시 웹 스타일가이드의 정교함과 섬세함에 따라 웹사이트 디자인 완성도와 운영 효율이 결정되듯이 웹 표준 및 웹 접근성 준수 초기 설계도 웹사이트 유지·운영 관리에 영향을 미친다. 웹 스타일 가이드나 웹 표준가이드, 혹은 두 가지를 함께 묶어 웹 스타일 가이드를 잘 구성한다면 이후 개발자 또는 외주사를 변경하더라도 사이트 수준을 유지하면서 효율적인 보완과 개발이 가능하다.
 
 
차세대 웹 표준 HTML5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최근 웹 표준 관련 최고 이슈는 HTML5다. 흔히 차세대 웹 표준이라고 일컫는 HTML5는 개념적으로 기존 HTML과 많이 다르다. 새로운 차원의 논의를 추진한다는 관점에서 웹 환경에 거대한 변화가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HTML5는 W3C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웹 표준으로, 지난 2012년 12월 후보 표준안(Candidate Recommendation)을 확정했고, 2014년 최종 표준안(Recommendation)을 확정할 예정이다.
초기 HTML은 Markup Language였고, 그에 따른 개념인 Web 2.0 혹은 시맨틱웹 등의 환경이 웹을 플랫폼으로 진화시켰다면, HTML5는 HTML, CSS3, 자바스크립트 등을 포함한 웹 앱(Web App)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HTML5는 멀티미디어 코덱(Codec)이나 SVG(Scalable Vector Graphics), 캔버스(Canvas) 등 멀티미디어 기술을 포함하고, 새로운 마크업 태그의 확장이나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 제공 등을 통해 웹 자체에서 다양한 콘텐츠 설계 및 제작과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HTML5가 일반화되면 웹 표준을 기본으로 하는 보편적 설계와 구현이 가능하고 기기 환경이나 플랫폼, OS와 무관한 사용자 중심의 호환성도 쉽게 확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수년 전부터 HTML5에 대한 기대와 연구·개발 및 응용은 현재 웹 관련 종사자들에게 최고의 관심거리였다. HTML5로 웹사이트 작업을 한다면 웹 표준 준수는 물론이고, 웹 접근성 구현에 있어서도 콘텐츠를 훨씬 풍부하게 구현하면서 기술적, 기계적 제약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당장 HTML5를 적용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해외 레퍼런스 사이트를 보면 다양한 적용 사례가 있고, W3C의 표준 정리 내용을 보면 이미 기술적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졌지만, 실제 사용자가 쓰는 브라우저가 아직HTML5를 수용하고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사용자가 선호하는 IE의 경우, HTML5 수용률이 현저히 떨어져 당장 HTML5 전환이 어렵다. 즉, 웹 콘텐츠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기본적 웹 접근성이나 호환성을 크게 훼손할 수 있다.
HTML5는 웹 자체의 발전적 의미로서도, 사용자 환경 개선이나 사용성 강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향후 차세대 웹 환경에서 트렌드를 이끌 이슈로 봐도 역시 중요하다. 그 때문에 HTML5에 대한 관심과 학습, 기술 개발과 적용을 꾸준히 해야 한다. 당장 웹 표준이나 접근성 준수에 있어서 HTML5는 오늘의 해결 방안이 될 수 없다. 다행스럽게 HTML5도 W3C의 표준 문법으로 정의되며 기술의 하위 호환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웹 표준에 준해 사용하는 HTML이나 CSS을 적용하는 웹 콘텐츠는 향후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할 예정이다.
 
 
웹브라우저의 HTML5 수용물                   선물 or 짐? HTML5 출처: tserts.com                       출처: timekiwi.com
 
 
모두를 위한 것이 웹 접근성과 표준
 
웹 표준과 웹 접근성은 장애인이나 특정인의 편의를 위한 것이 아니다. 실질적으로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동등한 표현 방식과 수준으로 웹을 통해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기본적 방법이다. 웹 접근성 준수는 당장 법적인 문제를 피하기 위한 시작이었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모든 사람이 대등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 인간적이고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IT와 인터넷은, 그리고 웹은 근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글 김도연 시도우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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