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박’, 라이선싱 사업에 골을 넣다
국내 축구 스타 박지성이 캐릭터로 나왔다! 친밀감 있는 캐릭터 닉네임 ‘캡틴박’으로 힘차게 세상을 향해 슛을 쏠 캐릭터가 지난 1월 7일 스타라이센싱, 프로젝트일공구,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 아침기술경영연구원이 ‘캡틴박’의 업무 제휴 조인식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라이선싱 사업을 가동했다.
‘캡틴박’을 위해 전문가집단이 뭉쳤다
‘캡틴박’은 박지성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비즈니스 사업모델을 창출하고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캐릭터를 육성하여 창업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박지성의 캐릭터인 ‘캡틴박’은 캐릭터뿐만 아니라 플래시를 통해서도 친밀감 있는 스토리 구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캡틴박’ 캐릭터 개발이 주목받는 이유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협회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박지성의 캐릭터 ‘캡틴박’을 이용하여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동안 상업적 권리를 부여하는 라이선싱을 대행하고 있는 스타라이센싱과 캐릭터를 제작한 프로젝트일공구, 캐릭터 비즈니스의 원활한 도움과 컨설팅을 담당할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 박지성 캐릭터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창업한 1인 창조기업에게 라이선싱을 진행, 창업모델 및 비즈니스를 육성 할 아침기술경영연구원까지 ‘캡틴박’의 라이선싱 사업을 위해 뭉쳤기 때문이다.
그동안 스타캐릭터는 단발성이 강하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이와같이 전문가 집단이 하나의 컨소시엄을 이뤄 캐릭터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창출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향후 스타캐릭터의 좋은 성공사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스타라이센싱의 권 대표는 이 점에 대해 “그동안 스타캐릭터가 밤하늘의 별처럼 떴다 사라지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러나 캡틴박의 경우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캐릭터의 생명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 은희국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기간의 성공이 아닌 박지성 선수가 우리 곁에 영원히 남아 있길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작은 것부터 체계적으로 꾸준히 관리하여, 롱런캐릭터로 발돋음하게 협회에서 컨설팅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여 밝혔다.
‘캡틴박’,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을 준비 완료!
현재까지 캡틴박은 캐릭터 매뉴얼 작업이 끝난 상태이다. 캡틴박의 캐릭터제작을 맡은 프로젝트일공구의 조대현 대표는 “프로젝트일공구는 국내 및 해외 20여 개국의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기에 캡틴박이 대한민국의 이름을 걸고 세계로 진출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캡틴박의 본격적인 라이선싱이 가동된 셈이다. 이에 아침경영기술연구원에서 진행한 ‘박지성캐릭터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독특한 아이디어로 창업 가능한 아이템을 선발한다. 여기서 선발된 아이템은 캡틴박 라이선싱권을 부여받게 되고 창업에까지 성공할 발판을 마련해 준다. 아침기술경영연구원 김민호 수석은 “아침기술경영연구원은 1인창조기업을 육성하는 전문 기관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기존의 라이선싱과 다른 독특한 아이디어를 통해 향후 캐릭터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창업 모델을 창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캡틴박 캐릭터의 계획에 대해 스타라이센싱의 권 대표는 “우리나라 팬들과 전 세계 팬들에게 선보일 박지성 캐릭터인 ‘캡틴박’의 수익금의 일부가 박지성 축구센터에 기부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된 첨단 축구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해외 유명 클럽의 유소년팀과의 축구시합과 문화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권 대표는 “현재 확보된 자금 외에도 많은 비용이 필요하기에 ‘캡틴박’의 캐릭터 사업 수익금의 일부가 박지성 유소년 축구센터 건립에 지속적으로 사용되며, 앞으로도 한국유소년축구 발전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덧붙여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 열릴 2010년 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릴 박지성 선수처럼 ‘캡틴박’ 역시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의 힘찬 선제골을 넣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