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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오묘한 감성을 그림속에 담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진희
디자인스푼  |  2010.03.04 13:43:28

이진희_비밀의화원
 
특별한 느낌과 오묘한 감성이 만나다
바쁜 일상으로 피곤에 지쳐 감성이 부족한 요즘,
오묘하고 풍부한 감성과 독특한 색감, 몽환적인 표현들로 그녀만의 '느낌'을 전해주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진희 작가를 만났다. 그림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잠시나마 꿈 속을 거닐면서 아련한 느낌에 젖어들게 하는 그녀의 작품을 통해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만나보자.
question1
그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은 어릴 적 부터 해왔지만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고 꿈을 키운 것은 대학에서 일러스트 수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시작되었어요. 그것을 계기로 졸업 후 포스터, 웹일러스트 작업을 하게 되면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question2
저에게 있어서 그림은 느낌을 담는 그릇과 같습니다. 마음 속에서 순간 순간 떠오르는 특별한 느낌, 감정들을 그림을 통해 표현하고 그 안에 담아두고 소통합니다.
question3
제 그림은 독특하지만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듣곤 했기 때문에 일러스트레이터로써 자리잡기 위해서 대중적인 그림 스타일을 발전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되면 내 마음에 드는 그림을 그리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과, 나만의 개성을 잃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걱정도 되었어요. 그 둘 사이의 균형을 잘 잡는 것은 앞으로도 늘 고민하며 풀어야 할 숙제인 것 같아요.
question4
저는 주로 그림보다 사진 작품들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로레타 럭스(Loretta Lux)의 초현실적이면서 작품을 통해서 무언가 말하려는 듯한 느낌이 느껴지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저도 사람들에게 그런 느낌을 주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question4
머릿 속에 떠오른 이미지를 똑같이 그리고 싶은데 잘 안될 때, 표현력의 한계에 부딪힐 때가 가장 힘든 것 같아요. 그럴때에는 그림 이외의 다른 창작 활동을 하는 것이 매너리즘에 빠진 머릿 속에 신선한 자극을 주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림 작업이 잘 안될 때는 무언가 만들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것처럼 취미 삼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며 재충전 합니다.
question4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을 이용한 수작업과 컴퓨터를 이용한 디지털 채색 작업 두가지 방식으로 작업합니다. 최근에는 포토샵 툴을 사용해서 스케치에 여러가지 텍스쳐 이미지를 이용하여 컬러링을 하는 방식으로 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question4
컴퓨터를 이용한 디지털 작업은 기존의 아날로그 작업에서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효과들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대로 새로운 느낌의 작업을
시도해 볼 수 있어서 표현력의 경계를 넓혀 준다고 생각합니다.

question4
어떠한 특별한 일이 계기가 되었다기 보다는 계속 이것 저것 그려보고 시도해보다가 우연히 재밌는 표현법을 발견하고,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서 조금씩 나만의 스타일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저의 그림들 중 텍스쳐 이미지를 이용한 그림 스타일은 재미삼아 스캔받은 스케치 위에 사진을 합성해보다가 손으로 채색한 것과는 색다른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에 매력을 느끼면서 시작되었어요.
저같은 경우는 일관적인 그림 스타일을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작업을 하면 오히려 좋은 그림을 그리는 데 방해가 되는 것 같아요. 그냥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에 집중해서 작업을 하다보면 나만의 스타일은 자연스럽게 그림에 베어나온다고 생각합니다.
question4
주로 내 마음 속에 떠오르는 느낌에 관심을 가지고 초점을 맞추게 되었어요. 그 느낌을 표현하는 매개체로 사람이나 사물등을 그릴 수 있지만 그것들을 통해서 느낌을 그리는 것이 목적이고, 제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제가 보여주고자 하는 오묘한 감성을 함께 느끼고 그 그림 속에 담겨있는 이야기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생각해보며 재미있게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question4
'비밀의 화원' 이 그림은 제가 꿈에서 본 화원의 모습과 그 분위기를 간직하고 싶어서 그린 작품이에요.
그 꿈 속의 느낌이 잘 담겨진 것 같아서 좋아하는 그림입니다.

question4
거창한 꿈은 없지만 앞으로도 항상 그림을 즐기면서 살아가고 싶어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요. 예를 들면 환경보호를 위한 그림이나 반전 포스터 같은...^^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제 그림을 통해 소통하고, 즐기면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question4
최근 '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 이라는 책을 재밌게 읽어서 추천 하고싶은데요, 이 책은 예술이나 예술 이외의 모든 일상 속에서 즉흥적이고 창조적인 마인드로 삶을 좀 더 풍요롭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question4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항상 깨어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 일러스트레이터로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에 대한 열정과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꿈 꾸는 것들을 모두 이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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