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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포토샵으로 뭔가 만드는 걸 할 때 고민하는게 있다. 첫 번째는 카테고리이고 두 번째는 제목이다 ^^;; 제목은 내용을 대변해야 하는데 뭘 어떻게 적어야 쓰는 내용을 한꺼번에 대표하게 되는지 아직도 애매하다 ㅠㅠ 여튼 오늘은 다행히도 제목 정하기가 쉬웠으니 바로 작업에 들어가 보자 ^^ 단, 오늘의 작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포토샵의 메뉴가 어디에 있는지 혹은 패널창에 붙은게 어떤 것인지 전혀 모르는... 즉 오늘 처음 포샵을 손 댄 이들은 한 며칠 패널창에 있는 도구들 이름이라도 알고 다시 오셨으면 한다 ^^ 먼저 수채화로 만들 사진 하나를 끄집어 낸다. 이 때 포토샵의 색상 상태는 Default이어야 한다. 즉, 패널의 색상이 검은색이 위에 있고 흰색이 아래에 있는 것이어야 한단 말이다...  사진을 열어서 가져오면 레이어에 Backgrond라고 적혀있다.  백그라운드 레이어를 죽 아래로 당겨서 복사본을 두 개 만들어 준다. 복사본이 두 개 생기면 각자 Copy와 Copy2의 이름이 붙게 되는데 이 때 Background copy 2를 한 칸 위로 올려 정렬해준다.  적힌 번호대로 움직이도록 하자. 1. 백그라운드 레이어 바로 위에 흰색으로 채운 레이어 하나를 열어준다. -혹시 빈 레이어를 만들지 모르는 분이 이걸 하게 된다면 아까 백그라운드 레이어를 복사할 때 눌렀던 부분을 한 번 눌러주면 된다고 설명 해둔다...^^ 2. 백그라운드 레이어의 두 번째 복사본을 선택한다. 3. 아래 표시해 둔 버튼 즉, Adjustment Layer Button을 누른다. 4. 버튼을 눌렀을 때 나오는 창에서 Black & White를 선택한다.  그럼 이렇게 조절창이 나오는데 원래 설정에 들어있는 옵션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도 되고 자신이 직접 조절을 해도 된다. 오늘 나는 Lighter를 골랐다. 왜 골랐는지는 내가 고른 사진을 보면 쉽게 짐작이..ㅋㅋ  이제 맨 위 레이어 두 개를 하나로 합쳐야 한다. 이름하여 Merge Down... 단축키 Ctrl+E를 누르거나 상단 메뉴의 Layer - Merge Down을 누른다. 두 개 였던 것이 하나로 합쳐진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상단 메뉴 중 Filter - Stylize - Find Edges를 선택한다.  이미지에서 대략의 선들을 만들어 낸 것을 볼 수 있다. 선이 너무 굵으면 그닥 멋스럽지 않으니 이 또한 조심해야 할 일이다.  여기서 끝난게 아니다. 다시 Filter - Blur -Smart Blur를 선택한다. 혹시나...정말 혹시나 싶어 말을 하는데 자신의 포토샵에 Smart Blur가 없다고 우기지 말기 바란다 ^^;; 성질 급하게 보지말고 Blur메뉴에 있는 것들을 마지막까지 주의깊게 읽어보길 바란다. 아마...Smart Blur메뉴가 없는 이들에겐 분명 Show All menu Items가 있기 마련일 것이다 ㅋㅋㅋ 그럼 이제 스마트 블러의 옵션창이 떳을 것이다. 각자 다른 이미지를 사용할 것이니 일정한 수치를 정해줄 수는 없고 대략의 힌트를 주자면 미리보기를 통해 어느 정도 뭉개지는 선에서 수치를 잡으면 된다. 즉, 선이 너무 짙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굵은 선들은 어쩔 수 없으나 중간중간 가느다란 선들이 있었던 것이 살짝 뭉개질 정도만 수치를 주면 알맞을 것이다.  이제 이 작업만 하면 Copy2와의 작업은 끝이다. 레이어 블렌딩 옵션을 바꾸어 주자. 원래 Normal로 되어 있는 것을 Multiply로 바꾸어 준다.  이제 두 번재 레이어인 Background copy로 작업을 넘길 차례이다. 오늘은 필터 쓸 일이 엄청나게도 많다 ^^;; 자, Filter - Noise - Median 을 선택한다.  여기서의 수치도 일정하게 말을 해줄 수는 없다. 왜냐...각자 다른 이미지를 사용해서 작업을 할 것이니 내가 적용한 것이 다른 이미지와 맞을지는 의문이기 때문이다. 여기서도 역시 이전과 마찬가지로 색상이 적장히 뭉개지는 수준을 정하면 된다. 오늘의 화두는 '뭉갬'이란 말인가...ㅠ.ㅠ  Median을 끝냈다면 이제 레이어에 마스크를 만든다. 이 때 반드시 ALT키를 누른 상태에서 아래 마스크 버튼을 눌러야 한다. 그래야 오른쪽 그림처럼 색상이 까만 마스크가 나온다.  제대로 따라 왔다면 처음 이미지를 열었을 때는 색상 패널이 왼쪽의 모양과 같았다가 마스크를 실행한 후 오른쪽 그림처럼 색상이 바뀌어야 한다.  설명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이제 브러시툴에서 알맞은 브러시를 선택한다. 현재 내가 사용한 브러시는 포토샵의 기본 브러시이니 모든 포샵 사용자가 다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하필 오늘 내가 불러온 이미지가 생각없이 크기가 커서 나는 브러시 크기를 엄청 늘려야 한다. 각자 불러온 이미지에 맞게 브러시를 조정하도록 하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브러시의 투명도이다. 보는 것처럼 나는 처음엔 50%를 잡았다. 이 상태에서 작업창에 슥슥 그어준다. 브러시로 그어줄 때 마다 조금씩 아래부분의 원래 색깔이 드러날 것이다. 브러시의 강도나 크기를 조금씩 조절해가며 그어주자.  이것이 이제 브러시를 다 쓴 후의 모습이다. 조금 강도를 줄일껄 그랬나 보다. 색이 너무 진한 느낌이 들어 투명한 느낌이 덜 나오는 편이다. 하지만 이 마지막 결과물만을 보인다면 아무도 이게 원래 사진이었다고는 생각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오늘 이걸 따라하시는 분들은 바람양처럼 한맺힌 솔질(?)을 하지말고 좀 상냥하게 문질러서 좋은 결과물들을 얻길 바란다 ^^;; 바람양은 귀차니즘에 벅벅 문질렀더니 사실상 성의가 너무 없는 넘이 나와 버렸다 ㅠㅠ <<원본>>  <<결과물>>  이게 오늘 작업을 시작할 때 썼던 원본과 작업 후의 결과물이다. 결과물과 비교하여 좀 괜찮은 녀석이 나와줬는지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이 무신 책임감 없는 발언인가요~~아아아아ㅋ) 그러나 요런 작은 것들도 분명 필요한 이가 있을 터... 홀로 그렇게 위로하며 바람양이 '환쟁이 숟가락'에서 올리는 첫 포스트를 마무리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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